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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두말 해상서 선박 전복… 선장 실종

기사입력 : 2021-01-17 10:03:19

부산 동두말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새벽 12시 45분께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A호(1.13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전복된 채 발견돼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A호가 지난 16일 밤 10시께 조업을 위해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대항항에서 출항한 이후 귀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선장 가족의 신고로 수색에 나서 A호를 발견했지만, 선장은 찾지 못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민간구조선 2척, 해군함정 1척을 동원해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집중 수색중이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6m/s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m~2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17일 새벽 12시 45분께 부산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있다./창원해경/
17일 새벽 12시 45분께 부산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있다./창원해경/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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