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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확진자 접촉자,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지속 발생

16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8명 발생

창원 10명, 진주 3명, 김해·거제 2명, 사천 1명 등…누적 1729명

기사입력 : 2021-01-17 15:23:58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확진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1715~1732번)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감염경로 조사중 7명, 해외입국자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10명, 진주시 3명, 김해시·거제시 각 2명, 사천시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창원 거주 1719, 1720, 1722, 1723, 1731, 1732번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지인이다.

1715번과 1716번은 경남도가 추진 중인 도내 고위험시설 대상 제4차 일제검사에서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는 이들이 근무하는 요양병원 2곳의 종사자, 가족 등 112명을 파악해 102명을 검사했다.

이중 1715번의 가족인 1723번이 양성 판정 받았고 83명은 음성 판정 받았으며 18명은 검사 결과 대기, 10명은 검사 예정이다.

도는 1715번이 근무하는 창원 소재 요양병원 병동(환자 65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 등 87명)을 18일부터 2주간 동일집단 격리 조치한다고 밝혔다.

1716번이 근무하는 요양병원 내에서는 환자, 의료진과 접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 거주 1721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727번은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국제기도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8명이고, 타지역 확진자는 35명(17일 오후 1시 기준)이다.

김해 거주 1718번은 외국인 가족모임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실시한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730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거주 1724~1725번은 해외입국자다. 창원 거주 1728번과 1729번, 진주 거주 1717번, 사천 거주 1726번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17일 오후 1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1729명이다. 이중 27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1445명은 퇴원했으며 6명은 사망자다.

한편 경남도는 진주 국제기도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한 관리대상자 중 각각 54명, 15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기도원, 센터 방문 여부와 소재 등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보건소 관계자에게 코로나19 검사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보건소 관계자에게 코로나19 검사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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