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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센트럴파크’ 6월 착공

부지 9만9680㎡ 사업비 555억 투입

산책로·잔디광장·체육관 등 조성

기사입력 : 2021-01-17 20:40:31

양산시는 10만 웅상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공사를 오는 6월 착공과 함께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까지 마친 웅상센트럴파크는 웅상도서관 인접지인 주진동 산 63-2 일원의 부지 9만9680㎡에 조성된다. 광장과 산책로, 자연체험장을 비롯해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고 연면적 5482㎡ 관람석 2301석 규모에 스쿼시장을 갖춘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사업 내용이다.


실내체육관 앞에 들어설 광장에는 야외무대와 잔디광장을 조성해 문화행사는 물론 각종 집회도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내체육관은 건축물 중요도를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높여 재난 발생 시 주민구호시설로 사용되도록 내진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장애인들의 이용에 작은 불편함도 없도록 설계의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건축물의 지붕과 태양열패널을 일체형으로 계획해 미관 제고는 물론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한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115억, 시비 440억 등 총 55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110억원을 들여 웅상센트럴파크 주진입도로가 될 평산도시계획도로 중로 1-5호선(길이 300m, 너비 20m)도 개설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경남도 기술심의를 거쳐 조달청 입찰을 의뢰해 6월 착공 2023년 12월 완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일권 시장은 “웅상센트럴파크의 광장은 도시의 변화와 역사흐름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웅상 4개동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여론을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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