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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언제쯤 웃을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SK슈글즈에 27-31로 6연패 수렁

기사입력 : 2021-01-17 20:40:32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연패의 늪에 깊게 빠졌다. 6연패다.

경남개발공사는 17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7-31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이 10골, 최지혜가 7골로 분전했지만 후반전에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하며 패배를 벗어나지 못했다.

17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이 상대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17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이 상대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는 전반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팽팽하게 맞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초반 리드를 뺐기며 3점차까지 뒤졌지만 연속 5골에 성공하며 전반 18분께 11-1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의 득점이 살아나며 전반전은 13-14, 1점차로 뒤지며 마무리됐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전에서도 초반에 3점차까지 내줬지만 후반 5분께 허유진 2골, 김이슬 1골을 추가하며 17-17 동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다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점수는 21-27, 경남개발공사는 6점차까지 뒤졌다.

경남개발공사는 막판 허유진의 분투를 앞세웠지만 4점차 이내로 좁히지 못하며 27-31로 마무리, 연패를 끊지 못했다.

앞서 경남개발공사는 15일 SK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도 32-3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는 후반전에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안았다.

경남개발공사는 17일 경기까지 3승12패(승점6점)로 6연패를 기록하며 꼴찌인 8위에 머물렀다. 경남개발공사의 최근 승리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청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해가 바뀐 이후 한 번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그 사이 순위는 6위에서 최하위인 8위로 주저앉았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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