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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북면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창원시, 도·국토부 찾아 적극 건의

기사입력 : 2021-01-17 21:32:38

창원시가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지역 부동산은 지난해 의창구·성산구 지역 신축아파트 및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고,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8일부로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시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읍과 북면을 함께 지정했다.

시는 동읍·북면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대해 △동읍·북면이 의창구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매우 낮음 △아파트 가격이 동읍은 전반적인 하락, 북면은 분양가격 현상 유지 △의창구 아파트 거래량 대비 동읍·북면의 비중이 낮음 △창원시 외곽의 지리 여건 및 도시 인프라 미비로 미분양 발생지역인 점 등 지역 현황과 실정을 국토부 담당부서를 방문해 직접 설명하면서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동읍·북면 주민들의 바람과 지역 실정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창원시청 전경./경남신문 DB/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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