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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거주민 특별관리

가족모임서 코로나19 집단확진따라

진영보건지소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기사입력 : 2021-01-20 08:14:06

김해시는 최근 해외 입국 외국인이 아닌 지역 거주 외국인 가족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거주민 특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지역에서는 최근 타 지역 외국인이 방문해 가족 간 식사모임을 가진 후 15명이 감염되는 등 지난 18일 낮 12시 기준 외국인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31명,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8명 등 총 49명이다. 그동안 시는 해외입국자 681명과 거주 외국인 673명을 검사한데 이어 이번 가족 모임 감염 이후 가족 모임 확진자와 동일 국적의 외국인과 관내 거주 외국인 450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가족 모임 관련 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거주 외국인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진영읍 보건지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 기업체 근무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

한편 김해시는 20일부터 공공체육시설 26개소를 수용인원 30% 이내로 김해시민에 한해 개방한다. 이에 따라 직원 1명 이상이 출입구에 상시 근무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저촉 여부 확인, 발열체크, 080 통화발신 방문기록 서비스 활용을 통해 철저한 출입자 명부 작성, 운동 시 마크스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14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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