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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방정부 첫 ‘혁신조달 협약’

초기수요 없는 창업·벤처 판로 지원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큰 기대

기사입력 : 2021-01-20 09:49:43

경남도는 19일 조달청과 혁신조달 성과를 확산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협력하기로 업무협약했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조달정책이다.

지방정부가 조달청과 혁신조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초기 수요가 부족하고 판로 확보도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는 혁신조달제도를 통해 행정 및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에 대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와 조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발굴 및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조달 정책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에 관한 사항, 도내 혁신조달 정책 전파에 관한 사항,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에 관한 사항, 벤처창업조달상품의 홍보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협력한다.

한편 현재 경남에는 도내 9개 기업의 제품 10개가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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