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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하동에 3711억원 투자… 939명 신규 고용한다

경남도-LG 등 4개 기업 협약

2025년까지 공장 증설 등 약속

기사입력 : 2021-01-20 21:12:51

경남도는 LG전자㈜, 로만시스㈜, 지엠비코리아㈜, 경남큐에스에프㈜ 등 4개 기업과 창원·하동지역에 3711억원 규모의 투자와 939명을 신규 고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는 창원시,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도 참여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R&D 기반을 확충, 기간산업 유치를 비롯해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 유치를 통한 제조업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제조업 활성화 및 그린뉴딜선도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이 20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정식(왼쪽부터) 로만시스 대표이사, 허성무 창원시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김경수 지사, 정세영 GMB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QSF 대표이사,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제조업 활성화 및 그린뉴딜선도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이 20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정식(왼쪽부터) 로만시스 대표이사, 허성무 창원시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김경수 지사, 정세영 GMB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QSF 대표이사,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창원시 성산구 창원2공장 유휴부지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생활가전 통합 시험실을 건립하고 30명의 연구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과 품질 검증 강화를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창원공장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핵심기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창원R&D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창원1공장 친환경 스마트공장 전환도 추진 중이다.

지엠비코리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창원국가산단 내 약 608억원을 투자해 전기·수소차 부품 분야 연구개발센터와 공장을 증설하고 5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일본 자본이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인 지엠비코리아는 경남을 대표하는 자동차부품·친환경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올해 경남의 첫 외국인 투자이자 외국인투자기업이 미처분이익잉여금을 국내에 재투자한 도내 첫 사례라 그 의미가 크다.

로만시스㈜는 국내 전동차 생산 공장 및 완성차 시험선로 구축을 위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에 오는 2023년까지 1049억원을 투자하고 70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 제작 및 주요부품 생산업체인 로만시스는 지난 2018년 경남도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도내 투자를 시작했다.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현대로템의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을 통해 지난해 방글라데시 수출용 기관차 초도물량인 10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했고, 폴란드 트램과 호주 NIF 전동차 의장 완성 및 조립 수주, 서울시 9호선 전동차 수주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명실상부한 경남의 대표 철도차량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경남큐에스에프㈜는 에너지 완전자립형 초저온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하동군 대송일반산업단지 내에 2023년까지 1554억원을 투자한다.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 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향후 경남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협약에 따라 기업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통해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특별히 반가운 자리”라며 “미래산업, 그리고 경남 경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장정식 로만시스㈜ 대표이사(회장), 정세영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큐에스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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