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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찾아온 사천 ‘키다리 아저씨’의 통 큰 기부

강유복 유진수산 대표, 15년째 선행

어려운이웃에 2500만원 상당 쌀 기탁

기사입력 : 2021-01-21 21:11:42

15년 동안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사천의 ‘키다리 아저씨’ 유진수산 강유복 대표가 올해도 변함없는 통 큰 기부로 훈훈함을 주고 있다.

강 대표는 21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들이 쌀 500포대(2500만원 상당)를 5개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동서, 선구, 동서금, 벌용, 향촌동 지역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 대표의 선행은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연말연시, 설 명절 때면 소외계층에 쌀, 건어물 등 각종 물품들을 전달했다. 또한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이는 어린 아동에게 사랑의 피아노 전달 등 다양한 선행을 베풀어 지역 사회에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강 대표는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1회 사천시 시민상(선행부분)을 수상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키다리아저씨로 활동을 해 온 강 대표가 새해 들어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나눔에 너무나 고맙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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