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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설 전 백신 도착… 전국 250곳에 접종센터”

1곳당 많게는 하루에 3000명 접종

위탁의료기관 1만곳도 지정·운영

기사입력 : 2021-01-21 21:45:24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에 접종센터 250곳과 위탁의료기관 1만 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첫 접종은 설 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국내 첫 백신 도입 일정이 당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접종을 시행할 위탁 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얀센 등 상온에서 유통·보관이 가능한 백신을,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센터는 시·군·구당 1개소 이상 설치된다. 다만 인구 50만명이 넘는 자치구는 3개 정도 지정하며 관할 지역 내 적절한 인력·장소가 없는 경우에는 인접 시·군·구와 공동 설치를 허용한다. 접종센터는 하루에 많게는 3000명을 접종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둔 21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베이스에서 한 직원이 출고를 앞둔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둔 21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베이스에서 한 직원이 출고를 앞둔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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