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밀양농산물 직거래 실적 ‘역대 최고’

총 매출 4324억원의 28.3% 차지

사과·깻잎 등 판매 매년 증가세

기사입력 : 2021-01-22 08:01:08

밀양에서 생산된 등 사과, 깻잎 등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밀양시는 대형마트 거래 증가 등으로 지난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 유통 판매 실적이 역대 최고치인 1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초까지 지역 농·축협 10개소의 밀양농산물 수매 및 직거래 납품 현황과 유통업체 14개소에서 거래되는 밀양농산물의 구매 및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매출액 4324억8500만원 중 1227억4600만원(28.3%)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밀양농산물 직거래 판매현황은 2018년 82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000억, 지난해 1200억원을 돌파해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농산물 거래현황은 2018년 대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같은 시기 246%가 증가해 놀라운 판매 성과를 이뤘다.

밀양을 대표하는 농산물은 얼음골 사과, 해맑음 수박, 고추, 깻잎, 딸기 등이다. 딸기와 얼음골 사과는 홍콩과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올해 판매 목표액을 1400억원으로 잡았다.

박일호 시장은 “우리 밀양에서 재배한 고품질 우수 농산물을 비롯해 부서 간 업무 협업, 기업체 협조로 좋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2일 농협하나로마트울산점에서 열린 밀양우수농산물 직판전 행사.
지난해 11월 12일 농협하나로마트울산점에서 열린 밀양우수농산물 직판전 행사.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