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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T인재 집중 양성에 행정이 나서야”

김 지사, 스마트뉴딜 분야 첫 회의서

도, 워킹그룹 제안 정책에 반영 예정

기사입력 : 2021-01-27 20:48:32

경남도는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 스마트뉴딜 분야 첫 회의를 27일 열고 스마트 뉴딜 추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워킹그룹 스마트뉴딜 분야 회의에는 김경수 지사와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 워킹그룹 위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계획을 기반으로 경남의 뉴딜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스마트 분야 워킹그룹은 경남형 스마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5G 통신기술 등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경남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을 재도약시키고 물류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 스마트뉴딜 분야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 스마트뉴딜 분야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도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계획에 발맞춰 기계, 조선, 항공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지역 사정에 맞춘 경남형 스마트 뉴딜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및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남 제조업 부흥과 물류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DNA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의 육성, 교육과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44조 8000억원 등 총 58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기존 제조업 중에서 스마트화 또는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은 IT 분야 인재가 필요하다고 요청을 많이 한다”면서 “행정이 나서서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그 분야, 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빨리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는 워킹그룹이 제안한 정책과제를 경남형 뉴딜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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