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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비재 품목’ 중국 첫 수출길 올랐다

수출 선적식… 전국 지자체 최초

상설판매장·온라인 플랫폼 진출

기사입력 : 2021-01-28 21:18:23

창원시는 28일 내서읍 가고파힐링푸드 제1공장에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소비재 품목의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초도물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이재완 진황도한국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소비재 수출기업 11개사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국 진황도 입점 추진경과, 선적물품 보고, 패킹물품 선적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가 28일 내서읍 가고파힐링푸드 제1공장에서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초도물품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28일 내서읍 가고파힐링푸드 제1공장에서 중국 내 상설전시판매장과 온라인 입점을 위한 초도물품 수출 선적식을 하고 있다./창원시/

중국 진황도 보세물류센터 내 상설전시판매장과 온라인 콰징 직구 플랫폼 입점을 위해 수출길에 오른 소비재 품목은 화장품,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 30여 종 13만달러 상당이며, 선적 물품은 인천항을 거쳐 진황도 보세창고로 운송될 예정이다.

중국 콰징 직구 플랫폼은 오는 2월부터 온라인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중국 진황도 보세물류센터 내 오프라인 상설전시판매장을 오픈해 중국 진황도시를 방문하는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진황도 온·오프라인 상설전시판매장 입점은 대내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 소비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진황도 상설전시판매장 2차 입점을 위한 기업을 모집해 해외전시회(공동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창원시 투자유치단과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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