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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 경남 5곳 뽑혔다

창녕 우포늪, 합천 해인사·황매산

남해 독일마을, 거제 바람의 언덕

문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 선정

기사입력 : 2021-01-31 20:44:53

창녕 우포늪과 합천 해인사, 황매산군립공원, 남해 독일마을, 거제 바람의 언덕 등 경남지역 유명 관광지 5개소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100선은 2년에 한 번씩 국내대표관광지를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창녕 우포늪
창녕 우포늪

창녕 우포늪은 ‘한국관광 100선’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1억4000만년전 낙동강 지류가 흘러 8.5㎢ 규모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우포늪은 다양한 수생생물과 육지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희귀야생동식물을 비롯한 많은 생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 복원을 국내 최초로 성공해 2019년 40마리 따오기 1차 야생방사에 이어 지난해에도 2차로 40마리를 추가 방사해 청정 우포늪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합천 해인사
합천 해인사

합천 대표 관광지인 해인사와 황매산군립공원도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다. 해인사는 국내 최대 사찰이라는 대표성과 시대에 부합하는 VR체험 도입, 관광객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방식, 해설사를 통한 서비스 및 사찰 청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1~2022 관광100선에 5번째 선정됐다.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경남신문DB/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경남신문DB/

또 이번 관광100선의 새얼굴이 된 황매산군립공원은 오랜 세월 산행서적이나 관광지도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름다운 골짜기와 능선, 평원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초록평원과 야생화, 가을엔 억새, 겨울엔 눈꽃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지를 자랑한다.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은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다.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마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닷가 쪽으로 쭉 뻗은 언덕 위의 갈색 풍차가 유명하다.

고비룡·서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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