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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함양, 전 군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창녕군, 군비 62억원 긴급 편성

6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함양군, 1일부터 읍·면서 접수

기사입력 : 2021-01-31 21:10:32

고성군에 이어 창녕군과 함양군이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창녕군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군민들에게 설 이전에 1명당 10만원씩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2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창녕군수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창녕군/
2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정우 창녕군수가 제2차 창녕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창녕군/

군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하게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고 지난 26일 의회 심의·의결을 받아 군비 62억원을 확보했다.

지급대상은 2021년 1월 26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창녕군에 주소를 둔 창녕군민 모두이며, 신청기간인 2월 6일부터 26일까지 신분증과 가구별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가구원수 1인당 10만원 상당의 창녕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집중신청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 사이에는 군민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등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함양군도 설 명절 전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함양사랑상품권 1인당 10만원씩의 함양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9일 현재 함양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다. 1일부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즉시 함양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 기자회견./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 기자회견./함양군/

이와 함께 지역 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17명에게 200만원씩,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43명에게 50만원씩 각각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들은 긴급재난지원금과 함께 중복으로 지급한다. 함양형 2차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 재원은 모두 39억 5000만원 정도이며 전액 군의 예비비로 지출한다.

고비룡·서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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