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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거창군, 전 군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

합천, 설 전 선불카드 형식 지역화폐

거창, 3월 신청… 거창사랑카드 사용

기사입력 : 2021-02-04 08:04:50

합천군과 거창군은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구인모(왼쪽) 거창군수와 문준희 합천군수가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거창군·합천군/
문준희 합천군수가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합천군/

◇합천군= 합천군은 3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군민들에게 설 이전에 1명당 10만원씩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31일 현재 합천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며, 오는 9일부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즉시 선불카드 형식의 지역화폐로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합천군 관내 모든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합천형 2차 긴급재난기본소득지원 재원은 모두 44억원 정도이며 전액 군의 예비비로 지출한다.

구인모(왼쪽) 거창군수와 문준희 합천군수가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거창군·합천군/
구인모 거창군수가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거창군/

◇거창군= 거창군도 3일 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3일 기준 거창군에 주소를 둔 거창군민 모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식 직불카드인 ‘거창사랑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고 거창군 관내에서 올해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난해 연말기준 거창군의 인구수는 6만1502명으로 61억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거창군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3일 기준 거창군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군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유흥주점, 단란주점과 같은 집합금지 대상은 업체당 200만원,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집합제한 대상은 업체당 100만원, 그 외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는 업체당 50만원씩 신청서에 기재된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단 무등록사업자, 사실상 휴폐업 소상공인, 통신판매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예술인 1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현금 지급되는 거창형 문화예술인 긴급재난지원금은 제2차 추가경정 예산 확보 후 지급할 예정이다.

서희원·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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