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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올해 6월까지 연장

코로나19 농업인 부담 경감 위해 6개월 연장

기사입력 : 2021-02-15 16:28:00

하동군은 농기계 임대료 3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지역 내 농업인은 누구나 적량면 본소, 북천면 동부권, 고전면 남부권 등 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농기계 64종 570여대 전 기종에 대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 30% 감면을 시행한 결과 임대실적이 5917회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이로 인한 임대료 감면 규모도 총 51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인하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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