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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 K-트래블버스’ 하동 온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지역문화·역사체험 여행코스 계획

서울시와 월말 협약 세부일정 확정

기사입력 : 2021-02-16 08:05:41

하동~서울을 오가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버스인 K-트래블버스가 운행된다.

서울~타 시·도 연계 버스자유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에 하동군이 전국의 기초지자체로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나머지 6곳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 등 6개 광역지자체다.

K-트래블버스는 1박 2일, 3박 4일 등의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으로 요금을 지불하면 교통, 숙박, 식사, 관광안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하동군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K-트래블버스와 연계해 여행코스 상품으로 내놓을 평사리 부부송./하동군/
하동군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K-트래블버스와 연계해 여행코스 상품으로 내놓을 평사리 부부송./하동군/

하동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를 1박 2일, 2박 3일 등 코스로 구성한 여행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향후 국내외 관광 활성화 시기가 올 때 K-트래블버스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버스는 내년 하동에서 열리는 세계차엑스포를 외국인에게 알리고 관광객을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외국인들에게 하동을 소개하고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 해당 지자체와 K-트래블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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