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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등록선수 610명… NC 64명 ‘최다’

작년 대비 전체 22명·NC 8명 증가…등록 신인은 NC 5명 등 51명

기사입력 : 2021-02-18 18:18:31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NC 다이노스 등록 선수가 가장 많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1년 KBO 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BO가 공개한 명단(2월 9일 기준)을 보면 NC는 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64명의 선수를 등록해 가장 많았다. kt 위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가 각각 62명으로 뒤를 이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60명, 키움 히어로즈과 두산 베어스가 각각 58명과 56명이었다.

올해 10개 구단은 총 610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지난해 588명과 비교해 22명이 늘었다.

NC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선수를 등록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이 늘었다. 삼성이 뒤를 이어 6명인 반면, 롯데와 두산은 각각 3명, 1명이 줄었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가 314명(51.5%)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어 내야수가 144명(23.6%), 외야수 102명(16.7%), 포수 50명(8.2%) 순이었다.

NC는 투수 32명(4명↑), 포수 6명(1명↑), 내야수 15명(2명↑), 외야수 11명(1명↑)로 집계됐다.


새 NC 선수 중 이번에 영입된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팬들의 이목을 끈다. 베일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동욱 NC 감독이 그간 ‘직접 보지 못해 잘 모른다’고 말하면서 궁금증이 더 커졌다. 파슨스는 비자 문제로 입국이 지연되다가 지난 5일 국내 들어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20일부터 NC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파슨스는 ‘땅볼 유도형 투수’이고 책임감과 신사적인 성품 등에서 루친스키와 닮았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올해 10개 구단에 등록된 신인은 모두 51명이다. NC에는 투수 이용수·한재승, 내야수 김주원·오태양, 외야수 오장한 등 5명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최근 발표된 국군체육부대(상무) 합격자 14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아직 입대를 하지 않아 구단에서 ‘군 보류 선수’로 등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KBO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는 3월 22일 김성욱(외야수), 김형준(포수), 최성영(투수), 배재환(투수)이 입대할 것을 감안하면 60명의 선수가 이번 시즌에서 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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