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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별’ 진해성 트로트의 별이 되다

KBS2 '트롯 전국체전'서 금메달

‘트로트 공주’ 진주 오유진 동메달

기사입력 : 2021-02-21 19:28:34

KBS 2TV 트로트 오디션 ‘전국 트롯제전’에서 진해 출신의 진해성(본명 이상성)이 금메달을, 진주의 오유진(촉석초 6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창원시 진해구 출신 가수 진해성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트롯 전국체전’은 20일 최고시청률이 20%를 기록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진해성
진해성

최종회에서는 1·2차 전문가 판정단 점수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가 합산된 최종 결과, 진해성이 총 864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재하(5703점), 동메달은 오유진(5643점)이 거머쥔 데 이어 4위 신승태, 5위 김용빈, 6위 상호&상민, 7위 최향, 8위 한강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작곡 ‘바람고개’와 나훈아의 ‘공’ 무대를 선보인 진해성은 특히 시청자 투표 점수에서 만점인 4400점을 얻어 압도적인 인기를 반영했다. 진해 출신 트로트 가수 진해성은 ‘진해의 별’이 되고자 하는 각오로 예명을 진해성으로 붙일 만큼 고향 진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미 여러 매스컴에서 진해를 알려온 그는 이 날 방송에서도 고향 사랑을 아낌없이 표출했다. 그는 “창원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여수밤바다처럼 진해를 알릴 수 있는 곡을 만들어 홍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 양
오유진 양

진주가 낳은 트롯공주 오유진은 우연히 할머니가 다니는 노래교실에 따라가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트로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진은 방송 출연 동기에 대해 “트로트가 좋아서 출연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진해의 별’ 진해성을 진해구 홍보대사로 위촉해 그가 전국적으로 창원을 홍보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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