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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 나무 주문하세요”

4월 5일까지 ‘주문형 판매장’ 운영

기사입력 : 2021-02-21 20:39:13

산림조합중앙회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창원시 신월동 지역본부 청사 주차장에서 ‘주문형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오는 4월 5일까지 46일간 열리는 이번 나무전시판매장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평소 상설운영하던 것에서 주문공급 형태로 축소 운영한다. 지역본부가 창원시보건소 옆 건물인 만큼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다.

지난 20일 오전 창원시 신월동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 앞에서 주문형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리고 있다./산림조합 부울경지역본부/
지난 20일 오전 창원시 신월동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 앞에서 주문형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리고 있다./산림조합 부울경지역본부/

평일 지역본부 나무전시판매장을 방문해 자체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된 수묘 사진부스를 둘러본 후 주문하면, 매주 토요일 주문한 나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산림조합 양묘장에서는 나무전시·판매·홍보뿐만 아니라 기술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하여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다.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 등의 묘목과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의 식물 등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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