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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택시 “5월부터 호출비 안받아요”

시·택시업계 콜비 면제 협약 체결

통합콜센터 운영… 연간 13억 절감

기사입력 : 2021-02-22 08:05:54

거제시가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건 ‘택시 호출비(콜비) 면제사업’이 이르면 5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개인택시지부 관계자와 법인택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콜비 면제 협약식을 열고 택시 콜비 면제와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 택시서비스 개선과 택시업계 발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사진)

이번 협약 체결로 거제시는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5월부터 통합콜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거제시 택시업계는 각 업체별로 콜센터를 따로 운영하면서 별도의 콜비를 받아왔다.

거제시는 통합콜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연간 13억 원에 달하는 교통비를 절감하는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콜비 포기로 수입은 줄어들 수 있지만 보다 질 높은 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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