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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도내 첫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갖춘다

6월 설치… 잔류 농약 320가지 분석

연말까지 작목반·농가 등 무료검사

기사입력 : 2021-02-22 08:06:00

밀양시는 오는 6월 도내 최초로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설치가 완료되면 잔류농약 320가지 성분 분석 시범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연차사업으로 사업비 17억여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별관을 리모델링하고 1층에 13종의 외국 기계장비인 농산물안전성분석기를 오는 6월말까지 설치해 7월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PLS제도 집합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재배농가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 수확시기가 도래한 시설채소 비닐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PLS 기준 준수, 농약 안전 사용방법 등 현장지도를 하면서 농가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점을 파악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돼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경우 일률적으로 허용기준을 0.01mg/kg으로 적용하는 제도로, 밀양시도 여기에 맞춰 우수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생산해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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