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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형 긴급재난지원금 98.2% 지급

1인당 10만원 산청사랑상품권으로

가맹점·시장 사용… 지역 경기 부양

기사입력 : 2021-02-22 08:06:05

산청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산청형 긴급재난지원금이 98.2%의 높은 지급률을 보이며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민 1인당 10만원의 산청형 긴급재난지원금(산청사랑상품권·사진)을 지급했다.

군은 당초 5일까지 계획된 신청기한을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했다.

특히 미신청자의 경우 연락처를 파악해 개별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하는 군민들의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섰다.

또 지급된 상품권이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소비될 수 있도록 사용을 독려, 19일 현재 기준 76.2%(약 27억원)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군은 이번 산청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769곳은 물론 전통시장의 노점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에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청 전통시장 상인 A씨는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상품권 갖고 물건 사러 많이 왔어요”며 “평소 같으면 손님이 많이 없는데, 요새 손님이 자주 오니까 장사도 재미나고, 한숨 돌렸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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