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영시의회,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 결정

기사입력 : 2021-02-23 16:46:52

통영시의회가 올해 예산에 편성된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의회는 23일 2월 정례간담회에서 전병일 의원(용남·도산·광도)의 제안한 의회 국외여비 반납안을 전원 찬성으로 결의했다.

23일 통영시의원들이 정례간담회를 열어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통영시의회/
23일 통영시의원들이 정례간담회를 열어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통영시의회/

올해 편성된 통영시의회 해외연수비 예산은 의원 국외여비 3900만 원과 직원들의 수행 여비 2100만 원을 합쳐 모두 6000만 원이다.

전병일 의원은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연수는 불가능한데도 의원 해외연수를 위한 국외여비는 편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 예산이 통영시가 고민하는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중물로 쓰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반납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