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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올해 청년정책에 55억원 예산 투입

시행계획 수립…4개 분야 24개 세부사업 추진

항공MRO인력양성, 주택·월세 지원 등 첫 시행

기사입력 : 2021-02-23 19:15:35

올해 사천지역 청년 정책 사업에 총 55억여원이 투입된다.

사천시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 활동·참여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청년 정책은 총 55억1900만원의 예산으로 4개 분야 24개 세부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천시청.
사천시청.

사업별로 청년정책 분야에서 청년친화도시 및 공모사업활성화,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일자리 지원 강화 분야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사업,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 등 13개 사업이 실시된다. 항공MRO 인력양성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항공서비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분야 졸업예정자와 취업예정자에게 현장중심의 교육과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청년주거·생활 지원 분야에서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청년월세 지원 등 4개 사업과 문화·여가활동 활성화 분야에서 청년문화체육 동아리 지원 등 4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청년주택·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주거부담 경감을 통한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다.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신축한 임대주택을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의 임대료를 받고 공급한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주거비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청년세대에 월 15만원의 월세 비용을 10개월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홍보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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