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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단 입주기업 ‘파격적 지원’

군, 인센티브 조례·규칙 시행

수소산업 투자 최대 100억 지원

기사입력 : 2021-02-23 20:35:51

하동 대송산업단지 분양에 파격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하동군은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송산단의 국내외 투자 및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해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조례 및 시행규칙 등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수소산업 투자기업에 투자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100억원 지원, 공유재산 임대특례 규정, 투자유치진흥기금 신설, 입지보조금 최대 25~30% 지원, 기업이 원할 경우 입지보조금 이내에서 시설보조금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단 전경./하동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단 전경./하동군/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한 포상금 제도도 마련됐다.

군은 국내외 투자 및 기업 유치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최대 2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성장할 기회로 만들어 대송산단을 미래 하동발전을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권 중심의 임해산업단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갖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단은 138만㎡ 규모의 부지를 분양 중이다.

현재까지 대송산단은 지난해 한국수소발전 5만9000㎡, 한국알포텍 3만3400㎡ 분양 체결에 이어 지난달 경남큐에스에프㈜ 1554억원 투자와 150명 신규 고용 등을 체결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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