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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화폐에 전국 첫 ‘독립운동가’ 새겼다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2종 발행

허성무 시장, 유족 4인 초청 증정식

기사입력 : 2021-02-24 20:24:14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독립운동가를 새긴 새로운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기념해 기념화폐를 창원지역 독립운동가 유족들에게 증정했다.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죽산 이교재 순국애국지사 유족 이상화씨를 비롯해 허당 명도석 선생의 유족 명인호씨, 순국애국지사인 단정 배중세 선생의 유족 배영우씨, 김진훈 애국지사의 유족 김석홍씨가 참석했다. 유족들은 창원시의 애국정신 고취를 위한 독립운동가 예우정책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허성무 시장이 24일 이교재 애국지사 유족 이상화씨, 배중세 선생 유족 배영우씨, 김진훈 선생 유족 김석홍씨에게 누비전을 증정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24일 이교재 애국지사 유족 이상화씨, 배중세 선생 유족 배영우씨, 김진훈 선생 유족 김석홍씨에게 누비전을 증정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번 새로운 누비전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3월 2일부터 판매되며, 모바일 누비전의 경우 2월 발행 잔액분을 3월 1일부터 계속해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누비전도 3월 한달 동안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창원지역 독립운동가 5인을 새겨넣은 1만원권 누비전.
창원지역 독립운동가 5인을 새겨넣은 1만원권 누비전.
1만원권과 동일 인물로 색상만 달리한 5000원권 누비전.
1만원권과 동일 인물로 색상만 달리한 5000원권 누비전.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지역에서는 3·1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많은 항일애국지사들이 있음에도 그동안 순고한 희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애국혼을 담은 누비전 발행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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