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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견·선수·선점으로 경남 벤처활성화 이끌겠다”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이사

경남벤처기업협회 7대 회장 취임

기사입력 : 2021-02-24 20:40:13

도내 1800여개 벤처기업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제7대 회장으로 창원의 (주)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경남벤처기업협회는 24일 오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창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과 벤처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 및 제6, 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24일 경남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창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6대 김익진 회장, 7대 신임 정영화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24일 경남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경남벤처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창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6대 김익진 회장, 7대 신임 정영화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신임 정영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경남벤처기업협회는 지방 벤처 생태계 발전과 공통 애로 해소, 그리고 혁신 역량을 꾸준히 도모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해 왔다”며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침체된 지역 경제의 변화를 혁신 벤처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에서도 국가 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 실현을 혁신벤처 생태계에서 찾고 있다”며 “‘선견·선수·선점(먼저 보고, 먼저 착수하고, 먼저 점유한다)’의 슬로건으로, 경남의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3년 만에 벤처확인제도가 벤처기업협회로 이양된 만큼 연착륙에 대한 노력과 함께 신생 벤처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정 회장은 “벤처확인 기관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협회로 이양됐고, 확인제도 역시 지난 12일부터 변경됐다. 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도 안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새싹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등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 회장은 취임 행사의 의미를 담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자동화 설비 기업인 (주)대호테크 대표로,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곡면장비를 개발했으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2020년 소재부품 강소기업 전국 100에 선정되는 등 1세대 벤처 기업인으로 동료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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