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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형 뉴딜 ‘동가리 카페’·‘달빛정원’ 탄생

마을건물·쇠락지역, 도시재생사업

주민이 직접 빵·커피 등 제조 판매

기사입력 : 2021-02-25 08:03:27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내일·내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내이동 ‘동가리 카페’와 내일동 ‘팜&커피 달빛정원’을 개점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시 백민로4길 19-1 동가리골목 중앙에 위치한 ‘동가리 카페’는 이전 동가리 마을관리사무소로 이용됐지만, 국토교통부의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카페로 탈바꿈 했다. 동가리 카페 사업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운영주체가 돼 시작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빵과 쿠키 등을 만들고, 수제청과 커피 등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난16일까지 시범운영과 시음회를 거쳐 17일 정식으로 개업을 했다. 오전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밀양시 내일동 아리랑시장과 인접한 ‘팜&커피 달빛정원’의 밤 풍경./밀양시/
밀양시 내일동 아리랑시장과 인접한 ‘팜&커피 달빛정원’의 밤 풍경./밀양시/

팜&커피 달빛정원은 내일동 밀양아리랑시장과 인접해 있는 밀양시 내일상가 2길 5-15일대의 부지 551㎡에 규모 221㎡ 2층 규모의 건물을 준공해 주민 손으로 직접 운영한다. 청정 밀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가공·생산한 6차 산업 제품을 판매하고, 브랜드화 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해 운영 한다. 22일 개업식을 갖고 주민이 만든 제과, 제빵, 주스,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다.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 사업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는 내일·내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구역 내 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환원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곽재만 도시재생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전통시장과 연계 협업 체계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밀양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한 휴식처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아리랑 우주천문대, 동가리 카페, 팜&커피 달빛정원, 밀양아리랑 시장’ 등과 연계한 시내 관광코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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