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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교육과학관’ 연말 문 연다

75억 들여 연면적 2131㎡·3층 건립

토양·농산물안전·병해충 진단 수행

기사입력 : 2021-02-25 08:03:37

산청군이 과학영농기술의 효과적인 보급과 교육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학관’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현장교육을 위한 실증포장 조성과 농업교육과학관 예정부지 정지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과학관 신축을 추진하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농업교육과학관은 연면적 2131㎡, 3층 규모로 건축된다. 1층에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검정실과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병해충 진단실을 갖춘다. 검정·분석·진단실이 마련되면 지역 맞춤형 토양검정과 농산물 농약잔류물 분석이 용이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온라인 동영상 교육에 최적화한 시설을 마련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통한 SNS 활용법과 마케팅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경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교육과학관이 건립되면 산청지역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각 상황별 맞춤형 영농지도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영상장비를 설치·운영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업교육과학관 조감도
산청군 농업교육과학관 조감도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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