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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 단수 추천 남구준 경남청장 이임

기사입력 : 2021-02-25 17:31:31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치안정감)에 단수 추천된 남구준(54·경찰대 5기) 경남경찰청장이 25일 청장 공식 임기를 마쳤다.

남 청장은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남경찰 가족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변함없는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경찰협력단체 회원님과 경남도민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회를 남겼다.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을 받은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이임을 앞둔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을 받은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이임을 앞둔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 청장은 이날 오전 경남경찰청 출입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나름대로 고향인 경남을 위해 일하려 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제한이 있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자치경찰제와 수사권 조정이라는 경찰의 두 가지 핵심 과제는 새로 오실 분이 잘 해나가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수사본부장 단수 추천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소감을 남기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남 청장은 지난 22일 올해부터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단수 추천됐다.

진주 출신인 남 청장은 마산중앙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경찰청 범죄정보과장, 경찰청 형사과장, 창원중부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경남경찰청장으로 재직했다.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을 받은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이임을 앞둔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을 받은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이 이임을 앞둔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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