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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회장 금대호·이영춘 ‘2파전’

추대 관례 깨고 투표로 선출

기사입력 : 2021-02-26 08:05:27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추대 형식의 선출 방식을 깨고 투표로 가려지게 됐다.

오는 3월 16일 열리는 진주상의 회장 선거에는 현 금대호(70) 진주상의 회장과 진주 향토기업인 장생도라지 이영춘(61)대표 등 2명이 출마했다.

금대호 (현 진주상의 회장)
금대호 (현 진주상의 회장)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

이영춘 대표는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사심없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공위원으로 활동하는 15년 동안 우리 상공회의소를 염려하는 많은 분들의 충고와 특히 회장에게 거는 기대를 마음속 깊이 새겨왔다. 이 따갑고 무거운 요구에 부응하고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의 시기에 중임을 맡고자 하는 각오와 계획을 책임있게 말씀드린다”면서 “회원을 받들어 사심없는 봉사를 수행하는 회장이 되겠으며, 회원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기 위해 회장단 협의체를 확대 구성하고 언제라도 쉽게 소통할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금대호 회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진주상공회의소 제23대 의원부와 함께 그 명성과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사무국의 역량과 자립도가 눈에 띄게 나아졌고, 우리 회원사의 묵은 경영애로타개를 위해 발 벗고 뛰었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큰 성과도 있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제24대 의원부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 경제환경 대응 및 회원 지원강화, 경제계 대표활동 강화, 지역경제 개발 및 경제현안 대응, 회원사 임직원을 위한 장학금 조성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 상의 역사 재조명, 상의 재정 자립도 강화 등으로 지역경제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금 회장은 “48년간의 중소기업인, 20여 년간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지난 3년간의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3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자랑스러운 상공회의소와 진주의 역사를 계승하며 새로운 번영을 위해 뻗어가는 변화의 중심에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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