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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 창원 희귀난치병 어린이 3명에 1000만원 기부

기초수급·차상위 계층 아동 3명에게 전달

기사입력 : 2021-02-26 17:01:06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 임창민(36)이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창원의 어린이 3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NC는 임창민 선수가 지난 25일 훈련을 마친 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창원시장애인부모회(회장 배선이)를 직접 방문해 사회공헌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창원시장애인부모회 소속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 3명에게 지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가 사는 가정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민은 “제가 이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창원시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당장 수술이나 치료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도 있는데, 부모들이 ‘너무 고맙다’,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임창민은 지난해 삼성창원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NC 다이노스 임창민 선수(가운데)가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임창민 선수(가운데)가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NC 다이노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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