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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악화된 고용지표 개선 범기관 대응책 마련

작년 하반기 고용률 하락·실업률 상승 충격

상반기 전국 평균 고용지표 이상 회복 목표

기사입력 : 2021-03-02 19:29:58

김해시는 통계청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등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되자 이의 개선을 위해 직접일자리 창출전략 마련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는 범기관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해시는 작년 하반기 고용률 57.7%로 도내 시 지역 중 중간 정도였고 실업률은 6.2%로 시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시는 이에 올 상반기 고용률 60.0%(2.3%↑), 실업률 3.8%(2.4%↓) 등 전국 평균 고용지표 이상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우선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업체 등을 대상으로 구인실태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구직자들을 찾아 매칭하는 맞춤형 매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해형 포스트 코로나 청년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등 인건비 지원사업에 대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대상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링크사업, 자활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도 상반기 확대 실시하며 의생명기업 지원과 전문인력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지원사업과 신중년 신규 및 재취업 채용유도 기업지원사업도 상반기에 추진해나간다.

이어 관내 대학일자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을 위해 부시장 주재로 일자리 연대 긴급회의도 개최해 현재 추진중인 일자리사업의 확대추진을 검토하고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한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용률 향상을 위한 대책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3일과 7일 양일간 5개 기업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의생명연구소와 강소기업 육성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연계방안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인제대, 가야대 등 전문 수행기관 연계로 의생명산업 인력 육성과 자동차수송 등 제조업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명동일반산업단지, 진례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산단의 기업 유치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조기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한 일자리정책과장은 “매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더욱 선제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김해시 고용률 향상과 실업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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