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백신 이상 반응 13건… 가벼운 두통

3일부터 의료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

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기사입력 : 2021-03-02 21:12: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닷새 째인 2일 경남에서는 하루 동안 5811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 4일(2월 28일 미접종)간 6929명(26.7%)이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접종 현황= 2일 오후 4시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실적 기준에 따르면 도내 요양병원 1만 9385명 중 6067명(31.29%), 요양시설 6487명 중 862명(13.28%) 등 총 등록인원 2만5872명 중 6929명(26.7%)이 접종했다.

이상 반응(1일 0시 기준)은 13건으로 중증 이상의 반응은 없었으며 가벼운 두통, 발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화이자 백신은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종사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과 국립마산병원, 국립부곡병원, 사천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창원 희연요양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자체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마친 병원 종사자들의 예후를 살펴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창원 희연요양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자체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마친 병원 종사자들의 예후를 살펴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경남도는 1일 오후 5시 이후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2148~215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감염 3명, 해외입국 1명이며 지역별로는 김해 2명, 창원1명, 거제 1명이다. 신규 확진자 2명은 김해 지역으로 40대 여성(2148번)은 부산 확진자(3106번)의 가족이다. 격리해제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세 미만 여아(2149번)는 도내 확진자(2112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이 있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2150번)는 지난 1일 입국한 해외입국자이며, 창원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확진된 경남 2144번의 접촉자이다.

2일 오후 5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148명이다. 이 중 59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2079명은 퇴원했으며 10명은 사망자다.

◇감염증 발생현황= 최근 1주간(2월 21일~27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8주차(7.1명)대비 2.8명이 감소했다. 9주차 지역별 확진자 발생은 김해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5명, 통영·양산 각 3명, 남해 2명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을 감염시키는 수)는 지난 8주차는 1.02로 1 이상이었으나 9주차는 0.96을 기록했다. 9주차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은 50%로 전 주 42%에 비해 8%p 증가했고,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8주차 20%에 비해 6.7%p 증가한 26.7%를 기록했다.

이준희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