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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시, 산단 투자유치로 활성화 기대

입주기업 8개·4개사와 협약

251억·294억 규모 투자키로

기사입력 : 2021-03-04 08:06:59

창원시와 김해시가 각각 지역 산업단지에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해 산단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창원시는 3일 오전 시정회의실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동전일반산업단지 8개 투자기업 대표와 ㈜창원혁신산단개발자산관리 정영갑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 기업은 국성이엔지(대표 박정명), 상신테크(대표 강진수), YK유통(대표 유수열), 에스에이치씨(대표 권석보), 한길유통(대표 이옥정), 한양테크(대표 구홍금), 케이에스티(대표 이귀태, 이재영), 케이에프농업개발(대표 박철수)이며, 주요 투자 업종은 기계 가공, 금속 제조업에서 물류·유통업까지 다양하다.

이날 협약으로 8개사는 2023년까지 사업장 확장 이전에 총 251억원을 투자하고 71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기업별로는△국성이엔지20억원(10명) △상신테크 26억원(4명) △YK유통 30억원(12명) △에스에이치씨 40억원(15명) △한길유통 17억원(5명) △한양테크 17억원(5명)△케이에스티 80억원(15명) △케이에프농업개발 20억원(5명)이다. 동전산업단지는 이들 8개 기업 외에도 투자금액 322억원, 신규고용 60여명의 기업 입주 계획이 있어, 총 투자금액 572억원과 신규고용 131명 이상으로 지역 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며,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전산업단지는 약 50만㎡ 규모로 이달 중 1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입주 가능업종을 기존 4개에서 9개로 확대해 기업 유치의 폭이 한층 넓어진 상태다.

김해시도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리조인(대표 김몽주), 신세기메디텍(주)(대표 백승관), (주)까사(대표 송상택), 현대건설중장비(주)(대표 전상우)등 4개사와 29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리조인은 2012년 부산에서 설립한 임플란트 제조업체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이며, 2021년까지 36억원을 투자해 의료기기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신세기메디텍(주)은 김해시 김해의생명센터에서 성장·발전해 이지일반산업단지로 확장 이전 예정이며, 4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1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주)까사는 오는 2024년까지 165억 원을 투자해 진례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3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중장비(주)는 오랜기간 동종업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설을 준비 중인 건설중장비 부품 제조 기업으로, 서김해 일반산업단지에 5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종구·김진호 기자

창원국가산단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국가산단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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