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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아동보호대응체계 강화

전담직원 배치·‘가봄데이’ 운영 등

기사입력 : 2021-03-04 08:07:07

창녕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즉시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아동학대 사건의 신고·접수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1명)과 보호아동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요원(1명)을 배치했다. 또 지난달 16일 창녕경찰서·GS리테일과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창녕군·창녕경찰서·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창녕교육지원청·창녕군청소년 상담센터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정보연계협의체인 ‘디딤돌 협력망’ 구성과 민·관 협력 활동인 ‘가봄데이’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1월 말 기준 창녕군의 아동인구수(만 18세 미만)는 6447명이다.

아동학대 대응 전담공무원 배치 후 현재까지 아동학대의심 및 위기가구 발굴 대상 세대 30가구를 직접 현장 방문해 세대조사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응급·임시조치, 분리보호, 수사의뢰 및 사례관리와 함께 신속한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위해 긴급전화(1391)를 군청 노인여성아동과에 설치해 24시간 신고·접수 대응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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