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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힘 실어달라” - “文 정권 심판해달라”

이낙연·김종인, 의령 지원 유세

기사입력 : 2021-03-28 21:06:0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의령을 잇달아 찾아 재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펼쳤다.

오후 1시 20분께 의령전통시장을 찾은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서부경남에서 민주당이 어떤 처지인지 뻔히 알고 있음에도 김충규 후보가 굳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것은 고향 의령을 위해 민주당 정부가 있는 동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충정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와 함께 의령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들에게 한번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하루 동안 의령, 함양, 함안, 고성, 울산지역을 돌며 민주당 소속 군수,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의령군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의령군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앞서 오전 11시 20분께 의령전통시장을 찾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태완 후보 지원 유세에서 경제위기, LH사태, 백신 관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정부는 사법부와 언론마저 장악했다”고 비판하며 “의령에서 군수는 물론 광역·기초의원까지 모두 당선시켜 이 정부를 심판해 내년 재집권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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