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일과 3일 이틀간 도내 재보궐선거 지역 2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4면

선거인은 별도 신고 없이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한 이후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소에 입장한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오전 의령군 의령노인복지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해당 선거구 관내선거인일 경우 투표용지 하나만, 관외선거인일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안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2일과 3일 각각 투표가 마감된 후 후보자별 참관인 동행 하에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로 이송된다.

경상남도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대화 자제, 손 소독, 다른 선거인과 충분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남선관위 측은 “재보궐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인 만큼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