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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K4리그 경남 4개 팀 ‘우울한 주말’

창원시청·거제시민축구단 무승부

김해시청·진주시민축구단은 패배

기사입력 : 2021-04-11 20:58:08

경남지역 K3·K4리그 4개 팀이 토·일요일 경기에서 한 팀도 승리하지 못했다.

김해시청축구단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1 K3리그 4라운드 천안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창원시청축구단(빨간색 상의)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경기를 하고 있다./창원시청/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창원시청축구단(빨간색 상의)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경기를 하고 있다./창원시청/

김해시청은 전반 6분께 천안의 조주영이 왼쪽 측면에서 한 슈팅이 차강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첫 실점을 했다. 동점골을 노렸던 김해시청은 천안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 전반 32분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았으나 김민식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전반전을 마친 김해시청은 후반 87분 김창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2분 뒤 천안의 이예찬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1-2로 패했다.

K4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는 거제시민축구단은 또 첫 승에 실패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11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거제는 전반 32분 구현우의 선취골로 전반전을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66분 강원의 홍원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해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또 창원시청축구단은 지난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원시청은 이날 후반 76분 양준모가 선제골를 터트렸으나 후반 90분 막바지에 부산교통공사의 최용우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확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시흥시민축구단에 0-1로 패했다.

이날 진주는 후반 65분 시흥의 이창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진주는 계속 동점골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첫 패배를 안게 됐다. 이날 경기로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진주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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