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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김해시청, 내일 FA컵 갖는다

오후 7시 각각 창원·김해서

기사입력 : 2021-04-13 16:05:17

경남FC와 김해시청축구단이 14일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FC는 이날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3리그 팀인 FC목포를 상대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지난 FA컵 경기 이후 리그 두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분투하며 성과를 얻은 부분도 있다. 설기현 감독 역시 경기 후 "비록 지긴 했어도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 좋았던 부분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경남FC/

경남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공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경남 공격진은 갈수록 호흡이 맞고, 중원 역시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목포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K3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시청축구단도 14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김해재믹스축구클럽을 3-1로 꺾고 올라온 K2리그 팀이다. 리그에서 현재 1승 1무 2패로 9위에 올라 있는 김해시청도 리그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도약을 위해서는 조직력과 함께 공격력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주한성과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루안, 루카스, 하마조치를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윤성효 감독은 “부천과의 경기를 잘 준비해서 승리해 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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