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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름값 오름세 꺾여

4월 첫주 휘발유 ℓ당 1520.93원

0.68원 올라 상승폭 크게 떨어져

기사입력 : 2021-04-14 08:31:48

경남지역 기름값이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가격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주(4월 4~8일) 경남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20.93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가격 상승폭은 0.68원으로 이전 상승폭 12.91원(3월 3주→3월 4주), 5.05(3월 4주→3월 5주)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경남 경유 가격은 ℓ당 1319.52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가격 상승폭은 1.2원으로 역시 이전 12.66원(3월 3주→3월 4주), 3.77원(3월 4주→3월 5주)에서 크게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기름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4월 첫째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ℓ당 1535.0원,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오른 ℓ당 1333.4원을 기록했다.

4월 첫째주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지속과 OPEC+ 감산 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 이란 핵협상 복원을 위한 회담 개최 등이 맞물려 하락세를 기록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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