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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노래에 스며든 3·15정신

3·15의거 61주년 기념 ‘3·15대음악제’

오는 22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기사입력 : 2021-04-15 08:43:57

3·15의거 정신인 ‘자유·민주·정의’를 담은 시 노래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3회 3·15대음악제에서 울려 퍼진다.

올해 대음악제는 3·15의거 제61주년을 맞아 詩 노래에 스며든 3·15의거’를 주제로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MBC경남이 주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지난해 3·15의거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시 노래 앨범 ‘그리운 사람 뜨거운 노래’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됐다. 음반 제작에 참여한 가수 김도향, 오장한, 김산은 △그리운 사람, 뜨거운 노래(시 정일근, 곡 김현성) △삼월 고등어(시 성윤석, 곡 오장한) △삼월 편지(시 김미숙, 곡 김현성) △우리는(시 이재성, 곡 김현성) 등을 공연한다.

이 외에도 3·15뮤직컴퍼니 오케스트라(설진환 지휘자)가 ‘루슬란과 루드밀라’,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송주연이 ‘동심초’, ‘라 파보리타’, 바리톤 조승완이 창작곡 ‘3·15의거 기념탑 앞에서’ 등을 공연한다. 초대가수 린은 ‘My Destiny’와 ‘봄날은 간다’를 열창한다.

공연은 발열체크 및 마스트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 거리두기 객석제 시행,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등 안전사항을 준수한 채 진행된다. 공연은 선착순 사전 전화예약(055-223-0315, 3150)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김장희 3·15의거기념사업회장은 “코로나19 시국에도 민주주의 정신은 이어지고 있다”며 “대음악제가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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