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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초, 춘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

최세은 MVP·7골 기록 하은재 득점왕

기사입력 : 2021-04-15 12:16:40

2021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진주 남강초 축구부가 우승했다. 남강초는 지난해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준우승한 데 이어 올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강초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원 성덕초와의 1차 예선경기는 11-0 완승을 거뒀지만, 인천 가림초와의 2차 예선경기에선 1-3으로 패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차 예선경기에서 광양 중앙초를 3-0으로 누르며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진주 남강초등학교 축구부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상남도축구협회/
진주 남강초등학교 축구부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상남도축구협회/

4강전에서 광주 하남 중앙초를 4-1로 가볍게 꺾은 후, 결승전에서 예선 2차전 상대였던 인천 가림초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수 양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최세은 선수가 MVP를 수상했고, 최전방 공격수로 최다득점을 기록한 하은재 선수가 득점왕(7골)을 차지했다. 축구를 시작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박비주 선수가 뛰어난 잠재력을 선보이며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또 채준우 감독과 함께 남강초 축구부를 이끈 정차경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대회 MVP 최세은 선수는 “감독, 코치 선생님의 가르침에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축구부에 대한 지원과 학부모님들의 든든한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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