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별별상가·다옴나눔센터 10월 첫삽 뜬다

[어떻게 추진되나] 함안 최초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

2024년까지 4년간 143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1-04-18 21:13:31

함안지역 첫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18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말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가야읍 말산리 420-2번지 말산지구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80억원, 도비 16억원, 군비 37억3400만원, 기금 10억원 등 총 143억3400만원이 소요된다.

함안지역 최초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말산지구 전경. /함안군/
함안지역 최초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되는 말산지구 전경. /함안군/

군은 이달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용역과 시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각각 발주한다. 군은 주민역량강화용역 발주를 통해 5월께 용역사를 선정해 연내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수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의 소프트웨어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군은 또 오는 10월 실시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옴나눔센터와 별별상가& 하우스 조성 공사에 먼저 착공해 내년 연말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늦어도 2023년까지 다른 시설물 조성 공사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표는 △공동체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주거생활 최적지 조성 등이다.

군은 공동체 형성과 관련해 △다옴나눔센터 조성 △도시재생활성화지원 육성사업 △스마트시스템 조성 등을 추진한다.

다옴나눔센터 조성을 위한 주요 소프트웨어는 청년함안온나 프로그램 운영, 함안 스티브잡스 만들기 운영 등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원 육성사업을 위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관리협동조합 등을 각각 운영한다.

스마트시스템 조성을 위해서는 스마트정보망 구축, 함안 ICT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등이 이뤄진다.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와 관련해 △‘별 볼일 많은 시장’ 플랫폼 구축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 조성 △별별상가& 하우스 조성 및 운영 등이 추진된다. ‘별 볼일 많은 시장’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맛집 인증제 도입과 ‘마인드 업’ 상인컨설팅 지원 등이 진행된다.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 조성과 관련해서는 축제 및 이벤트가 확대 개최된다.

주거생활 최적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휴’ 안심거리 조성 △‘콘크리트 정원’ 골목길 조성 △‘수리수리 집수리’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휴’ 안심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셉티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사업, 인도 만들기사업, 우리마을 ‘골목환경 관리단’ 및 ‘아라길 지킴이단’이 운영된다. ‘수리수리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해서는 집수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