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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김준일·변기훈 영입

토종 센터진 높이 보강·슈팅가드 뎁스 강화

“시즌 준비 착착,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 기대”

기사입력 : 2021-06-01 14:13:59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토종 빅맨’ 김준일(29·200㎝)을 데려오고, 3점슛이 좋은 변기훈(32·187㎝)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1일 LG는 서울삼성에서 김준일을 영입하고 김동량을 보내는 트레이드와 서울SK와는 변기훈을 영입하고 이원대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삼성 김준일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삼성 김준일

김준일과 김동량의 트레이드는 지난 2월 양 구단이 이관희(현 LG)와 김시래(현 삼성)를 맞바꾸면서 합의한 후속 트레이드에 따른 것이다. 김준일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 평균 9.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력과 리바운드 능력을 입증했다.

김준일은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SK 변기훈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SK 변기훈

아울러 LG는 조성민의 은퇴로 인한 슈터 보강 차원에서 이날 SK와는 변기훈을 받고 가드 이원대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변기훈은 2012-2013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으며, 프로통산 35.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김준일과 변기훈은 오는 7일 선수단 소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영입으로 이관희, 이재도, 서민수 등과 함께 더욱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팬들에게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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