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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거창군의회 촉구 결의문 채택

기사입력 : 2021-06-17 08:01:07

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들은 16일 지역갈등 유발하는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면 환경부의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황강은 낙동강수계 지류로서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과 고제면 삼도봉에서 발원해 거창읍을 거쳐 합천댐으로 이어지고 황강의 본류와 지류 유역은 분지와 평야의 발달로 거창군의 주요 농경지를 이루어 합천댐의 유역면적 929㎢중 거창군이 86%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거창군이 황강의 발원지임을 강조했다.

거창군의회가 16일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거창군의회/
거창군의회가 16일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거창군의회/

특히 “환경부가 직·간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거창군의 입장은 무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동부경남과 부산 시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와 정부의 공급 의무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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