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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진주시 ‘진양호 유해 동식물 퇴치’ 협력

가시박·배스 등 퇴치사업 9월 추진

10월에는 상류 공동환경정화 계획

기사입력 : 2021-06-22 08:03:46

산청군과 진주시가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오는 9월 진양호 유해 동식물 퇴치에 이어10월에는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18일 산청군청 기획조정실에서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10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청군청에서 열린 산청군과 진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제10차 실무협의회./산청군/
산청군청에서 열린 산청군과 진주시 상생발전을 위한 제10차 실무협의회./산청군/

이날 실무협의회는 공동실무위원장인 정병주 산청군 기획조정실장과 안병철 진주시 기획예산과장, 양 시군 기획팀장 및 담당자가 참석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그동안 추진한 사항을 확인·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추진하지 못했던 진양호 상류지역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산청군 주관으로 10월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가시박, 돼지풀, 배스 등 진양호 상류지역 유해 동식물 퇴치사업은 진주시 주관으로 9월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이같은 상생협력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동일생활권에 있는 두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협약을 계기로 서부경남 지역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과 유해 동식물 공동 퇴치사업, 자전거 도로 연결사업,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산청-진주 경계지역인 산청군 신안면 신기마을의 일부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설치,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도 거뒀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진주 상생발전 협의회는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류 협력으로 양 시군의 동반발전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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