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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학부생 4명, SCI급 학술지 제1저자 됐다

에너지공학과 안건형 교수팀

이재연·유근·박진희·박시진씨

기사입력 : 2021-06-22 08:03:59

경상국립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안건형 교수팀은 학부생 4명이 각각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4건이 SCI급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학부생이 학술 연구에 참여해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는 드물게 있으나 학부생 주도적인 실험 수행 및 연구성과를 도출해 국제적인 SCI급 저명 학술지에 잇따라 제1저자로 게재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경상국립데 에너지공학과 이재연, 유근, 박진희, 박시진씨(왼쪽부터).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이재연, 유근, 박진희, 박시진씨(왼쪽부터).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기술비즈니스센터의 도움을 받아 수행된 연구 4건은 모두 국내 특허출원이 진행돼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재연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전기화학적 성능 향상을 위한 섬유형 플렉시블 슈퍼커패시터 전극의 표면 개질 연구’로, 탄소섬유 전극의 화학적표면 처리공정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섬유의 에너지 저장성능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근 학부생은 ‘아연-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성능 향상을 위한 바나듐 산화물 격자내 철 도핑 효과 연구’로 폭발 위험성이 매우 적어 전지의 급속 충방전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박진희 학부생은 ‘수계 전해질 기반의 고안전성 슈퍼커패시터 제작을 위한 전극 및 전해질 계면 설계’로 스마트 전자 섬유의 전극-전해질에 대한 계면 공학기술을 개발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저장 능력을 극복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박시진 학부생은 에너지 저장소자인 슈퍼커패시터의 전극에 사용되는 집 전체에 관해 연구했다.

안건형 지도교수는 “학부생 신분으로 국제적으로 우수한 SCI급 논문(JCR 상위 논문)을 제1 저자로 게재하는 것과 동시에 특허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연구에 몰두한 결과물이기에 더 값지다”고 말했다.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Applied Surface Science(이재연, 박진희)’, ‘Journal of Industial and Engneering Chemistry’(유근),‘Industial Journal of Energy Research’(박시진)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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